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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이입니다. 오늘도 스펙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에이수스(ASUS)가 또 '엘리트'라는 단어를 들고나왔음. 이번엔 단순한 액세서리 업데이트 수준이 아님. ROG Raikiri II Pro 컨트롤러와 Gjallar 게이밍 사운드바를 공개했는데, 스펙 시트만 보면 이건 거의 '장비병'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폭격임.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데스크테리어'와 '초고성능 하드웨어' 열풍을 정확히 겨냥한 느낌임.

요약하자면, 컨트롤러는 8000Hz라는 미친 폴링 레이트를 달성했고, 사운드바는 돌비 애트모스를 품은 프리미엄 라인업임. 스펙만 보면 압도적이지만, 과연 우리가 이 '가격표'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임.

미친 반응 속도, 8000Hz의 공포



이번 ROG Raikiri II Pro의 핵심은 단연 '8000Hz 폴링 레이트'임. 이게 왜 중요하냐고? 기존 게이밍 컨트롤러들이 보통 125Hz나 1000Hz 수준에서 노는 것에 비하면, 입력 지연 시간(Latency)을 극한으로 줄였다는 뜻임. 0.125ms 단위의 반응 속도를 구현했다는 건,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갈리는 FPS나 격투 게임 유저들에게는 거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수준임. 물론, 이 정도의 고주사율 입력을 처리하려면 CPU의 인터럽트 부하도 무시 못 함. 사양 낮은 PC에서 쓰면 오히려 시스템 스로틀링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함.

여기에 ROG SpeedNova 기술이 적용된 2.4GHz 무선 연결은 초저지연을 지향함. 무선인데 유선급 성능을 내겠다는 건데, 이건 꽤나 공격적인 스펙임. 또한, 컨트롤러의 버튼과 범퍼에 마이크로 스위치를 적용해서 클릭감이 확실하고 입력 즉각성을 높였음. '딸깍'거리는 그 느낌, 긱(Geek)들이라면 환장할 포인트임.

특히 눈에 띄는 건 TMR(Tunnel Magnetoresistance) 조이스틱 모듈임. 기존 홀 이펙트(Hall Effect) 센서보다 더 정밀하고 내구성이 높다고 알려진 기술임. 게다가 조이스틱 모듈을 핫스왑(Hot-swappable)할 수 있게 만들어서, 유저가 직접 스틱을 교체할 수 있음. 소위 말하는 '스틱 쏠림' 현상에서 해방될 수 있는 아주 영리한 설계임. 컨트롤러 전면의 풀컬러 패널을 통해 버튼 매핑이나 라이팅 설정을 실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부분임.

배터리 타임은 최대 79시간임. 이 정도면 '전성비' 측면에서도 훌륭함. 고성능 폴링 레이트를 유지하면서도 이 정도의 지속력을 보여준다는 건, 전력 관리 로직이 꽤나 정교하게 짜였다는 증거임.

사운드의 완성, Gjallar 사운드바



사운드바 쪽도 만만치 않음. Gjallar 게이밍 사운드바는 2.1.2 채널 Dolby Atmos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함. 단순히 소리가 큰 게 아니라, 3D 공간감을 구현해서 게임 내 위치 파악을 돕겠다는 의도임. 여기에 AEC(Acoustic Echo Cancellation)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마이크 없이도 깔끔한 음성 채팅이 가능함. 스피커 자체에 마이크가 있다는 건 데스크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엄청난 메리트임.

연결성도 괴물급임. USB-C는 기본이고, HDMI 2.1(eARC)까지 지원함. 이건 콘솔 게이머들에게 매우 중요한데, PS5나 Xbox의 고품질 오디오 신호를 손실 없이 사운드바로 전달할 수 있다는 뜻임. 블루투스 5.3과 광단자(Optical)까지 지원하니, PC부터 스마트폰, 콘솔까지 올인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

하드보이의 팩폭 분석: 살까 말까?



솔직히 말하겠음. 스펙은 100점 만점에 120점임. 하지만 문제는 '가격'과 '실효성'임. 8000Hz 폴링 레이트가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서 체감될 정도인가? 아마 대부분의 유저는 차이를 못 느낄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장비가 나를 압도한다'는 심리적 만족감은 무시 못 함. 경쟁사 제품인 엑스박스 엘리트 시리즈 2나 듀얼센스 엣지와 비교했을 때, ASUS가 이 정도 스펙을 넣었다면 가격은 훨씬 높게 책정될 것이 뻔함.

사운드바 역시 마찬가지임. 2.1.2 채멀 채널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데, 사운드바라는 폼팩터의 한계가 명확함. 하지만 HDMI 2.1 eARC와 USB 허브 기능까지 들어간 걸 보면, 단순 스피커가 아니라 '데스크 오디오 컨트롤 타워'를 지향하고 있음. 만약 당신이 이미 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이건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될 수도 있음. 하지만 깔끔한 데스크셋업을 원하는 유저라면, 이만한 아이템이 없음.

여기서 질문 하나 던짐. 여러분은 게임 성능을 위해 100만 원 이상의 게이밍 기어에 투자할 용의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스펙보다는 가성비가 우선인가요?

구매 가이드 및 체크리스트



이 제품들이 출시되면 다음 사항을 반드시 체크해야 함:
  1. PC 사양 확인: 8000Hz 폴링 레이트를 제대로 쓰려면 CPU 성능이 뒷받받쳐줘야 함. 저사양 PC에서는 오히려 프레임 드랍의 원인이 될 수 있음.
  2. 연결 케이블 준비: 사운드바의 eARC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HDMI 2.1 인증 케이블이 필수임. 기존 케이블로 테스트했다가 성능 안 나온다고 징징대지 말 것.
  3. 데스크 공간: 사운드바와 컨트롤러 충전 스테이션(있다면)을 놓을 충분한 공간과 전원 포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함.
  4. 소프트웨어 호환성: ASUS Gear Link 소프트웨어가 본인의 운영체제와 잘 맞는지, 설정이 얼마나 직관적인지 리뷰를 기다려봐야 함.


필자의 한마디



결론적으로, 이번 ASUS의 신제품은 '하이엔드 매니아'를 위한 정밀 타격용 무기임. 스펙은 혁명적이지만, 대중적인 선택지가 되기엔 가격 장벽이 너무 높을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하드웨어의 극한을 경험하고 싶은 긱(Geek)들에게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임.

출시 가격이 공개되는 대로 다시 한번 팩트 체크 들어오겠음.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Go', 거품이 심하다면 'Skip'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댓글로 남겨주길 바람. 하드보이였습니다.

출처: "https://www.techradar.com/gaming/asus-unveils-the-elite-rog-raikiri-ii-pro-pc-controller-featuring-competition-grade-responsiveness-and-ultra-low-latency-and-the-gjallar-gaming-soundbar-that-boasts-intuitive-cross-platform-contr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