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CPU-Z 2025년 1분기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 하드웨어 시장에서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1. 8코어 CPU가 6코어 CPU를 앞질렀고,

2. AMD의 점유율이 Intel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으며,

3. 사용자의 디스플레이 선택이 더 크고 고해상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단연 AMD Ryzen 7 9800X3D가 있습니다.

8코어 CPU, 드디어 대세가 되다

그동안 6코어 CPU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Ryzen 5 3600X 같은 제품은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2024년 말 출시된 Ryzen 7 9800X3D는 게임 성능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CPU-Z 통계에 따르면,

• 8코어 CPU 사용자는 전분기 대비 32% 증가,

• 전체 사용자 중 **24.7%**가 8코어 CPU를 사용 중이며,

• 그 중 **4.3%**가 9800X3D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 사용률 2위인 5600X(2.1%)의 두 배 이상이며, 8코어 CPU가 6코어 CPU보다 더 많이 사용된 첫 사례입니다.

AMD, CPU 시장에서 Intel을 압박하다

비단 CPU-Z 통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Steam 하드웨어 설문조사에서도 **AMD 프로세서 점유율이 3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PU-Z에서는 AMD가 43.7% 점유율을 기록하며 Intel과의 격차를 16.6%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마존 판매량만 봐도 AMD는 2025년 3월 기준으로

• 전체 CPU 판매량의 약 80% 차지,

• Intel보다 5배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9800X3D는 6,000대 이상 판매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잇는 3개 CPU는 각각 3,000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GPU와 모니터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

GPU 시장에서는 아직 Nvidia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AMD 역시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 AMD의 RX 9070, RX 9070 XT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 Nvidia의 RTX 50 시리즈는 수급 문제와 다소 낮은 반응으로 고전 중입니다.

RTX 5080만이 CPU-Z 설문 결과에서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AMD가 GPU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모니터 시장에서도 변화가 있습니다.

• 기존의 24인치 모니터는 1위를 내주었고,

• 27인치가 가장 일반적인 크기가 되었으며,

• 32인치 및 34인치 디스플레이의 사용률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1440p, 4K 해상도를 선택하는 사용자도 증가했습니다.
이는 게임 및 콘텐츠 소비 환경의 고도화를 반영하는 결과입니다.

정리: AMD, 2025년에도 상승세 계속될까?

Ryzen 9800X3D는 단지 또 하나의 CPU가 아닙니다.

• 8코어 CPU 대중화의 시작점이며,

• AMD의 CPU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끈 주역입니다.

• 사용자들이 고성능 디스플레이와 GPU를 함께 업그레이드하는 트렌드도 이 제품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9800X3D 이후 제품들이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AMD는 CPU, GPU, 메모리, 칩셋까지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2025년 하반기에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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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6코어를 계속 사용할 것인지, 8코어로 넘어갈 것인지. 최신 AMD CPU로 업그레이드할 시기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