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반도체 업계 소식 정리: NVIDIA GTC 2025 총정리, 수냉 SSD부터 NVMe HDD까지, 인텔 구조조정 시작
이번 주는 NVIDIA GTC 2025 행사 덕분에 반도체 업계가 정말 뜨거웠습니다. 차세대 AI GPU는 물론이고, 스토리지와 서버 인프라, CPU 이야기까지 쏟아져 나왔는데요. 특히 엔비디아는 제품 로드맵을 무려 4년 치나 공개하면서 업계를 또 한 번 흔들었습니다. 인텔은 새 CEO 체제에서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을 쐈고, SSD 업계에서는 수냉 쿨링까지 등장했죠.정리해드리겠습니다.1. NVIDIA GTC 2025 – 로드맵, 차세대 GPU, 광통신 네트워크 발표이번 GTC 2025에서 가장 큰 이슈는 NVIDIA의 차세대 GPU 로드맵 공개였습니다. CEO 젠슨 황은 2026년에 나올 Rubin GPU, 2027년 Rubin Ultra, 그리고 2028년 등장할 Feynman 아키텍처까지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런 식의 장기 로드맵은 기술 업계 CEO 중 최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핵심 발표 요약:Rubin Ultra GPU는 4개의 레티클 사이즈 다이와 1TB HBM4E 메모리 탑재NVIDIA Kyber 랙 시스템은 최대 60만 와트 소비, 초고밀도 슈퍼컴퓨터 가능광통신 네트워크 플랫폼 ‘Spectrum-X Photonics’, ‘Quantum-X Photonics’ 공개 – 포트당 1.6Tb/s, 최대 400Tb/s까지 지원게다가, NVIDIA는 TSMC 미국 애리조나 팹에서 실리콘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일부 Blackwell 시스템도 미국 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2. 인텔, 새로운 CEO 체제에서 구조조정 돌입인텔은 새로운 CEO인 립부 탄(Lip-Bu Tan) 체제에 들어서자마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우선 **칩 공정 기술 담당 부사장인 앤 켈러허(Ann Kelleher)**가 연말 은퇴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파운드리 조직 개편이 시작됐습니다.또한 젠슨 황은 루머로 돌았던 **‘인텔 파운드리 인수 컨소시엄’**에 대해 “우린 초대받은 적 없다”며 선을 그었고, 이 소문에 이름이 오르내린 AMD, 퀄컴, 브로드컴과의 연관성도 부인했습니다.구조조정이 얼마나 빠르게 실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3. 스토리지 신기술도 대거 공개 – 수냉 SSD, NVMe HDD, 122TB SSDGPU뿐 아니라 스토리지 쪽도 굉장히 흥미로운 발표가 많았습니다.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진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주요 발표:Kioxia PCIe 5.0 SSD ‘LC9’: 무려 122.88TB 용량, 15GB/s 속도 제공Seagate NVMe HDD 데모: 성능보다는 확장성 중심으로, SSD와 조합 가능한 구조Solidigm 수냉 SSD ‘D7-PS10101 E1.S’: 세계 최초의 서버용 수냉 SSD, 핫스왑 지원까지 포함특히 서버 환경에서는 고성능 + 안정성 + 유지보수 효율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수냉과 핫스왑이 동시에 가능한 SSD는 매우 실용적인 방향입니다.4. GTC 현장에서 벌어진 이모저모마지막으로, 젠슨 황은 현장에서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덴니즈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직접 서빙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고, 부스마다 다양한 제품 체험과 데모가 가득했습니다.요약주요 항목내용NVIDIA 발표Rubin → Rubin Ultra → Feynman까지 2028년 로드맵, 1TB HBM, 광통신 네트워크Intel 소식CEO 교체, 파운드리 조직 재편, 고위 임원 은퇴스토리지 기술122TB SSD, NVMe HDD, 수냉 SSD 등 차세대 AI 서버용 스토리지 솔루션기타GTC 행사 현장 열기와 다양한 체험 행사마무리이번 주는 명백히 NVIDIA의 주간이었습니다. GPU, CPU, 스토리지, 네트워크까지 전 방위 기술 우위를 과시했고, AI 인프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실히 굳혔습니다. 한편, 인텔은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향후 반전의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앞으로 반도체 시장은 더욱 빠르게 진화할 것이며, 데이터 센터의 전력 문제와 효율성 문제가 핵심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시대의 진짜 주인공은 단순히 성능이 아니라 **‘인프라의 완성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Bec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