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갤럭시 S26, 또다시 '칩셋 뽑기' 운명인가? 엑시노스 2600 성능 유출 분석
본문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기다리시는 분들께 다소 긴장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가 차세대 삼성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의 구체적인 스펙을 유출했는데요. 경쟁사인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비교했을 때, 처리 속도(클럭) 면에서 우려스러운 격차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우리가 마주할 갤럭시 S26의 두뇌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팩트 체크 들어갑니다.
1. "세계 최초 2nm 공정" 타이틀, 그러나 속도는?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삼성 파운드리의 최첨단 2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쟁작인 스냅드래곤 8 5세대(Snapdragon 8 Elite Gen 5)가 3nm 공정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기술적인 공정 미세화에서는 삼성이 한발 앞선 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클럭 속도'입니다. 공개된 엑시노스 2600의 CPU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구조: 10코어 아키텍처
-
최대 클럭:3.9GHz
물론 3.9GHz도 절대 느린 속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스펙표를 옆에 두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5: 최대 4.6GHz 이상 (원플러스 15 등 탑재 예정)
-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 최대 4.21GHz (오포 Find X9 프로 등 탑재 예정)
단순 수치상으로만 비교해도 엑시노스 2600의 최대 속도는 퀄컴의 괴물 같은 성능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구글 픽셀 10 프로에 들어갈 텐서 G5(3.78GHz)보다는 빠르지만, 애초에 픽셀 시리즈가 성능으로 승부하는 폰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위안이 되긴 어렵습니다.
2. 여전히 존재하는 '급 나누기', S26 울트라만 웃는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성능 차이가 기기별, 국가별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은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에서 출시 국가에 따라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혼용하는 전략을 써왔습니다. 이번 유출 정보를 종합해 볼 때, 갤럭시 S26 시리즈 역시 비슷한 길을 걸을 것으로 보입니다.
-
갤럭시 S26 / S26+ (글로벌 모델):엑시노스 2600 탑재 유력
-
갤럭시 S26 울트라 (전 모델) / 미국·중국판 S26:스냅드래곤 8 Gen 5 탑재 유력
만약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일반 모델이나 플러스 모델을 구매하는 국내 및 유럽 소비자들은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울트라 모델이나 해외판 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산 능력을 가진 폰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 S22, S24 시리즈 때 불거졌던 '내수 차별 논란'이 재현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3. 희망은 있다: GPU와 효율성의 반전?
물론 CPU 클럭이 성능의 전부는 아닙니다. 엑시노스 2600에도 기대해 볼 만한 포인트는 분명히 있습니다.
-
AMD 합작 GPU: 엑시노스 2600에는 AMD 기술 기반의 새로운 GPU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그래픽 처리 능력이나 게이밍 성능에서는 스냅드래곤과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
NPU(신경망 처리 장치): AI 기능이 중요해진 요즘, 온디바이스 AI 처리를 담당하는 NPU 성능이 대폭 강화되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
2nm 공정의 효율성: 클럭을 무리하게 높이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2nm 공정의 높은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발열을 잡고 배터리 타임을 획기적으로 늘린다면 실사용 만족도는 오히려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총평: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엑시노스 2600은 경쟁작들에 비해 '힘을 숨긴' 혹은 '힘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과연 내년 1월, 이 수치적 열세를 뒤집을 만한 최적화와 실사용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다시 "게임은 역시 스냅드래곤", "울트라 아니면 사지 마라"는 공식이 굳어지게 될까요? 갤럭시 팬들의 시선이 다가올 언팩 행사에 쏠리고 있습니다.
-
Mobile - 갤럭시 S26, 또다시 '칩셋 뽑기' 운명인가? 엑시노스 2600 성능 유출 분석2시간 53분전
-
Computer - 전설의 귀환? '아이맥 프로' M5 Max 달고 부활하나 (애플 내부 로드맵 대거 유출)2025-12-17
-
Mobile - 아이폰 20, '깻잎 통조림' 버리고 역대급 디자인 혁명 온다? (아이폰 19 결번설)2025-12-17
-
Computer - 어도비 구독료, 이제 그만 내셔도 됩니다: 완벽한 무료 대체 프로그램 TOP 52025-12-16
-
Computer - NAS 램, 과연 다다익선일까? 지갑을 지키는 현실적인 업그레이드 가이드2025-12-16
-
SNS - 구글 포토, 아직도 백업용으로만 쓰시나요? 숨겨진 '마법' 기능 4가지 완벽 정리2025-12-16
-
Computer - 2026년 대비,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찍어준 '윈도우 11 게이밍 PC' 권장 사양 분석2025-12-15
-
Computer - 윈도우 11 아웃룩, 왓츠앱이 유독 느렸던 이유? MS의 새로운 해결책 'Delayed Message Timing API' 분석2025-12-15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