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107
IT 노하우 뉴스 정보 공유 커뮤니티

IT 노하우 뉴스 정보 공유 커뮤니티

Mobile

[기타] 메타 퀘스트 3, 드디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맨바닥을 키보드로 바꾸는 미친 업데이트 (v85 PTC)

HKEBI 레벨
2시간 8분전 8 0 0 0

본문

msedge_g6MUSDJTpF.png

메타(Meta)가 최근 스마트 글래스 쪽에 힘을 쏟으면서 VR 쪽은 힘을 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죠. 하지만 그런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메타 퀘스트 3와 3S 사용자들을 위한 엄청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Horizon OS v85 PTC(Public Test Channel) 업데이트인데요. 이번 패치에는 우리가 꿈꾸던 진정한 '공간 컴퓨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어떤 표면이든 가상 키보드와 마우스로 바꿔주는 기능"**입니다.

직접 체험해 본 해외 리뷰와 정보를 바탕으로, 과연 이 기능이 우리의 작업 환경을 혁신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직은 시기상조인지 냉정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1. 책상이 키보드가 된다? 공간 컴퓨팅의 로망 실현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허공에 윈도우를 띄우고 장갑 낀 손으로 타이핑하던 장면, 기억하시나요?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서피스 키보드 & 터치패드(Surface Keyboard & Touchpad)' 기능이 딱 그런 느낌을 구현했습니다.

이 기능의 원리는 간단하면서도 놀랍습니다.

  • 사용자가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손을 올리면, 퀘스트 3가 이를 인식하여 그 자리에 가상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생성합니다.

  • 물리적인 키보드 없이, 맨바닥을 두드리는 것만으로 텍스트 입력이 가능해집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2023년에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며 "분당 100단어를 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그 기술이 드디어 일반 사용자들에게 풀린 것입니다.

2. 놀라운 트래킹 정확도, 하지만 '손가락 고문' 주의?

실제 사용 후기에 따르면, 키보드의 트래킹 정확도는 기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허공에 팔을 들고 타이핑하는 기존의 '에어 타이핑' 방식은 팔도 아프고 오타도 많았지만, 바닥을 치는 방식은 훨씬 안정적이고 속도도 빠릅니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퀘스트 3가 아주 정밀하게 추적하여 실제 키보드를 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손가락 통증'**입니다.

  • 딱딱한 책상: 물리 키보드는 키가 눌리면서 충격을 흡수해주지만, 맨책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잠깐의 웹 서핑이나 짧은 이메일 답장은 괜찮지만, 긴 글을 작성하다 보면 손가락 끝에 전해지는 충격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 푹신한 소파: 소파 팔걸이 같은 곳에서 하면 통증은 없지만, 대신 평평하지 않아 인식률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기능은 하루 종일 업무를 보는 용도라기보다는, VR 사용 중 급하게 카톡을 보내거나 짧은 검색을 할 때 '엄청나게 유용한' 보조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아직은 아쉬운 '가상 터치패드'

키보드 옆에 생성되는 가상 터치패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커서 이동이나 클릭, 두 손가락 스크롤 같은 기본 기능은 작동하지만,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쳐다보지 않고 화면만 보면서 조작할 때 인식이 튀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트래킹 기술이 키보드 쪽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터치패드의 정밀함은 아직 마우스나 핸드 제스처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추후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4. 메타의 큰 그림: VR을 넘어 AR 글래스로

전문가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단순한 VR 기능을 넘어, 메타가 준비 중인 차세대 AR 스마트 글래스(오리온 등)를 위한 테스트베드라고 분석합니다.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는 물리적인 입력 장치를 들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눈앞의 테이블을 키보드로 바꾸는 이 기술이야말로 스마트 글래스의 핵심 입력 방식이 될 것입니다. 퀘스트 3 사용자들이 미리 그 미래를 체험하고 데이터를 쌓아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죠.

요약 및 결론

  • 기능: v85 PTC 업데이트로 맨바닥을 가상 키보드/마우스로 활용 가능

  • 장점: '에어 타이핑'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함. 진짜 미래 기술 같은 느낌.

  • 단점: 딱딱한 바닥을 계속 치면 손가락이 아픔. 터치패드는 아직 불안정.

  • 추천: 짧은 검색, 메신저 답장용으로 강력 추천. 장문 타이핑은 여전히 블루투스 키보드가 답.

현재 이 기능은 **PTC(공개 테스트 채널)**에 참여한 사용자만 미리 써볼 수 있습니다. 퀘스트 3나 3S를 가지고 계신 얼리어답터 분들이라면 설정에서 PTC를 켜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손가락 관절 건강을 위해 너무 무리해서 치지는 마세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가상 키보드가 물리 키보드를 대체할 날이 올까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