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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게임들을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yuzu라는 에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 에뮬레이터는 Citra라는 닌텐도 3DS 에뮬레이터의 창시자들이 만든 것으로, 오픈소스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닌텐도의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닌텐도의 고소를 받았습니다.

최근, yuzu의 창시자인 팀티무스(Timothy Miller)와 헥사고스(Hexagon12)가 닌텐도와 법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닌텐도에게 2.4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yuzu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닌텐도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서약했습니다.

이 합의는 닌텐도가 yuzu 프로젝트를 완전히 중단시키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닌텐도는 yuzu의 창시자들에게만 법적 조치를 취했고, yuzu의 다른 개발자들이나 사용자들에게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닌텐도가 yuzu를 완전히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저작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yuzu 프로젝트는 이 합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uzu의 공식 웹사이트¹와 깃허브² 페이지에는 여전히 yuzu의 다운로드 링크³와 개발 소식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yuzu의 개발자들은 닌텐도의 저작권을 존중하면서도, PC에서 스위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에뮬레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