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10개의 클래식 PC 게임 – CRT 모니터에서 경험할 가치가 있는 작품들
본문
PC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현대적인 하드웨어에서도 과거의 명작들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평면 디스플레이에서는 예전 CRT 모니터에서 보던 게임의 느낌을 제대로 재현하기 어렵다.
픽셀이 너무 선명하게 보이거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RT(음극선관) 모니터는 픽셀 블렌딩, 자연스러운 색상 표현, 빠른 응답 속도 등의 장점 덕분에
일부 고전 게임을 플레이할 때 훨씬 더 원래의 의도대로 즐길 수 있다.
이제 CRT 모니터에서 경험하면 더욱 빛을 발하는 10가지 클래식 PC 게임을 소개한다.
1. 울펜슈타인 3D (Wolfenstein 3D, 1992)
FPS(1인칭 슈팅 게임) 장르를 확립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독일군 요새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CRT에서 플레이하면 거친 픽셀들이 자연스럽게 블렌딩되어 그래픽이 더욱 부드럽게 보인다.
현대적인 LCD 화면에서는 너무 각진 느낌이 강해 거친 텍스처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원작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CRT 모니터가 필수적이다.
2. 둠 (DOOM, 1993)
울펜슈타인 3D가 FPS 장르를 개척했다면, 둠은 이를 대중화시킨 게임이다.
강렬한 메탈 사운드트랙, 잔혹한 전투, 빠른 템포의 액션으로 지금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CRT 모니터에서 둠을 플레이하면 픽셀 아트가 자연스럽게 조화되며,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날로그 신호를 활용하는 CRT는 응답 속도가 빨라 지연 없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둠처럼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임을 더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3. 퀘이크 (Quake, 1996)
둠의 후속작으로, 3D 가속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첫 FPS 게임이다.
어두운 고딕풍의 분위기와 빠른 멀티플레이 환경 덕분에 지금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CRT 모니터에서는 선명한 픽셀 표현과 깊은 색상감 덕분에 퀘이크의 어두운 분위기가 더욱 극대화된다.
특히 높은 주사율(85Hz 이상)을 지원하는 CRT에서는 잔상 없이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4. 재즈 잭래빗 (Jazz Jackrabbit, 1994)
PC에서도 콘솔 못지않은 빠른 스크롤링 플랫폼 게임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다.
재즈 잭래빗의 빠른 속도와 화려한 색감은 CRT에서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된다.
LCD에서는 픽셀이 너무 뚜렷해 화면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CRT에서는 부드러운 블러 효과가 더해져 원작 특유의 감성이 살아난다.
5. 데이어스 엑스 (Deus Ex, 2000)
현대적 이머시브 심(Immersive Sim) 장르를 정립한 명작으로,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유명하다.
CRT에서 플레이하면 저해상도 캐릭터 모델과 텍스처가 더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와 네온 조명이 더욱 극적으로 보인다.
특히 밤에 플레이하면 CRT 특유의 따뜻한 색감이 더욱 분위기를 살려준다.
6. 디아블로 & 디아블로 II (Diablo & Diablo II, 1996, 2000)
액션 RPG(ARPG) 장르의 대표작으로, 지금도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게임이다.
픽셀 기반의 2D 그래픽을 사용했기 때문에 CRT에서 훨씬 더 자연스럽게 보인다.
특히 디아블로 II의 어두운 던전과 분위기는 CRT의 깊은 블랙 표현력 덕분에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현대 LCD에서는 텍스처가 지나치게 선명하게 보일 수 있지만, CRT에서는 부드럽게 조화된다.
7. 듀크 뉴켐 3D (Duke Nukem 3D, 1996)
유머와 폭력적인 액션이 결합된 90년대 대표적인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DOOM과 마찬가지로 2D 스프라이트 기반 3D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CRT에서 플레이해야 원래 의도한 그래픽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현대적인 리마스터 버전도 존재하지만, 당시의 느낌을 온전히 살리고 싶다면 CRT가 필수적이다.
8.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III (Heroes of Might and Magic III, 1999)
턴제 전략 게임의 걸작으로, 깊이 있는 전략성과 아름다운 2D 그래픽을 자랑한다.
CRT에서 플레이하면 픽셀 아트 기반의 그래픽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특히 저해상도 환경에서도 텍스트 가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시간 플레이해도 눈이 덜 피로하다.
9. 더 커스 오브 몽키 아일랜드 (The Curse of Monkey Island, 1997)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의 대표작으로, 아름다운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특징이다.
하지만 낮은 해상도 탓에 LCD에서는 픽셀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
반면 CRT에서는 원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10.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97)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의 노이즈가 섞인 어두운 사이버펑크 스타일은 CRT에서 플레이할 때 더욱 분위기 있게 보인다.
LCD에서는 다소 뭉개진 느낌이 들 수 있지만, CRT의 특유의 명암비 덕분에 더욱 깊이 있는 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다.
결론 – CRT에서 플레이하면 더욱 빛나는 클래식 게임들
이 목록에 포함된 게임들은 단순히 오래된 작품이 아니라,
CRT에서 플레이할 때 가장 원래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게임들이다.
✅ 픽셀 기반의 2D 그래픽이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됨
✅ 어두운 분위기의 게임에서 깊이 있는 색감을 즐길 수 있음
✅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더 자연스럽게 체험 가능
오늘날 CRT를 구하기 쉽지는 않지만,
만약 CRT 모니터를 사용할 기회가 있다면, 이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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